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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본 가장 신기했던 자동차 - 사이버트럭 Tesla Cyber Truck

민아아빠 2024. 11. 12. 20:42

미국의 도로나 주차장에서 정말 다양한 자동차들을 봐왔다. 

초반에는 현대 기아차가 보일때마다 반가웠고, 한국에서 내가 타는 차량과 같은 기종에 같은 컬러의 차를 만날때는 반가운 마음에 따라가서 인사라도 하고싶었다. 

캘리포니아에서 현대기아차는 체감상 10% 에 가까운 점유율이 있는거로 보인다. 

예를 들어 도로에서 신호에 걸려 정차중일때에 시야를 돌려보면 반드시 현대기아차가 1대는 보일정도이다.

 

그외에 벤츠, 아우디, BMW는 이제 너무 많이봐서 눈길도 안가고 오히려 50년 이상 되어보이는 클래식카가 더 신기하고 눈이 한번 더 간다. 

독일 3사 차량중에도 한국에서 못본거같은데? 싶은 차량도 있지만 이름에서 오는 무게감이 한국에서처럼 높은 느낌은 아닌것처럼 느껴진다.

왜냐하면 롤스로이스, 포르쉐 등 이름도 생소한 온갖 고가의 차량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롤스로이스나 포르쉐 차량들의 외관은 그렇게 눈이가지않는다. 

두 회사의 심볼을 봤을때부터 아! 롤스로이스구나! 하면서 한번 더 보게되는거지, 심볼만 없다면 크게 매력을 못느끼는 외형이다.

 

하지만 차량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에게 가장 눈길을 끄는 차량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다.

이 차량은 출시된지도 오래되지 않아 도로에서 거의 보기 힘들다. 

나는 1주일에 보통 600km 의 거리를 운전하는데 이렇게 운전을 해도 사이버트럭은 한달에 2대정도 보는 수준이다. 

그냥 보는순간 눈을 뗄수가 없다. 

관종의 차량 그 자체! 진회색의 차량이 가장 많이 보이는데 도로에 탱크가 달려가는것처럼 보인다. 

탱크가 140km의 속도로 도로를 달리는 느낌이다. 

차체도 크고 타이어도 군용차량의 감성이 보인다.

이렇게 생긴 차량이 나온다고 봤을때 디자인 참 투박하다 싶었는데 실제로도 그이상 투박해 보인다.

하지만 누구나 눈을 뗄수없는것은 확실하다.

 

최근에 눈앞에서 사이버트럭을 보게되서 사진을 좀 찍어보았다.

전면 와이퍼가 한쪽에만 달려있는게 가장 신기했고 전체적은 느낌은 이 차에 치이면 얄짤없이 저세상갈거같다.

한국 도로에서 이 차량이 달릴수있는지 모르겠는데 타인의 시선과 관심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녀석인건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