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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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엄일상 2017. 6. 28. 11:12
예술과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기 때문에, 가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 곳만은 꼭 가봐야 된다는 말에, 일단 가보기로 했다. 입장료는 20불이었는데, 다행히 학생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14불에 입장이 가능했다. 그리고 다음 날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서 하루에 대충(?) 훑어 보기로 했다. 그림과 기타 예술작품들을 보면서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왜 그림을 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나였는데,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정신세계에 빠져 들어갔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나와야 되는 시간이 되니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내일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럴만한 것이 미술시간에 배웠던 작가들의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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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여행일상 2017. 4. 4. 02:36
벌써 미국에서 공부하기 시작한지, 1년이 되간다. 첫번째 수업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도무지 내가 성공적으로 공부를 마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다 보니,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걱정과는 반대로 성적이 꽤나 준수하게 나오고 있다. 파이널 시험이 끝나고 필라델피아로 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졸업 후에, 일을 하려면 도시가 좋지 않을까 싶어서, 어떤 도시인가 확인하고 싶었다. 그렇게 9시간을 운전해서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가는 길에 워싱턴 디씨를 지나는데, 기념비 하나가 보인다. 너무나 유명한 기념비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그러다가 길을 잘못들어 도심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다시 나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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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운전면허증 교환 후기 - 사우스 캐롤라이나일상 2017. 2. 13. 03:42
한국 운전 면허증이 미국 면허증으로 교환된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서, 한국을 떠날 때 면허증을 갱신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렇게 1년이 지나서야 면허증을 교환할 수 있다니, 다행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자동차를 구입하고 보험도 들어야 하니 만만치 않은 돈이 들어가겠네요. 그럼, 지금부터 절차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살고 계신 지역이 교환이 가능한 지역인지 확인하셔야 됩니다. 지역에서 가까운 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가능 지역임을 확인하셨다면 이제 준비해야 될 서류가 있습니다. 운전면허증 앞 뒷면 복사본 그리고 여권 신상정보란 복사본. 이렇게 2장의 서류와 다시 서류를 돌려 받을 수 있는 편지봉투와 우표를 붙여서 해당 영사관으로 보냅니다. 이렇게 대략 2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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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그리고 나일상 2017. 2. 4. 05:43
미국에서 자동차란? 미국에서 자동차 없이 산다는 것은 마치 인터넷없는 세상에 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은, 일반 중 소도시보다 작은 곳입니다. 피자 배달하는 자동차는 많이 봤습니다만, 1년동안 단 한번도 택시가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대중교통 시스템은 전무합니다. 그렇다보니, 보행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보행자가 있다면 다들 의아하게 쳐다봅니다. 뭔가 문제가 있어서 걸어가는 사람으로 쳐다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자동차가 중요한 곳이 미국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보행자가 걸을 수 있는 보도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지, 한국처럼 도로 옆에있는 보도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보행자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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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계란 - 미국 코스트코일상 2017. 1. 22. 03:37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한국사정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뉴스로 보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계란으로 아침을 먹으려고 이렇게 쳐다보니, 블로그에 글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충 계산을 해서, 미국에서 수입해서 한국에 판매하고 있는 가격을 보니 유통마진을 많이 남겨먹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별적인 가격을 산정했을 때는 그렇지만, 워낙 대규모로 유통이 되다보니, 수입해서 판매하시는 분들은 로또 맞았을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수입을 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텐데, 아마도 뭔가 장벽이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코스트코 계란(cage free) 가격 아래 사진을 보면, 계란이 24개 들어있는데 자세히 읽어 보니, 닭장에서 기르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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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그리고 수면일상 2017. 1. 21. 06:21
약물남용 금지 :) 이런 내용을 가지고 글을 쓸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타이레놀 피엠( Tylenol PM )의 덕택을 많이 봐서 포스팅을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약이기 때문에 남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이점도 유념에 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증상 및 효과 우선 증상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렇습니다. 위에 염증이 생겼는지 며칠동안 고생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잠도 푹잘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평상시에도 푹자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지내다가 그냥 우연히 두통약을 하나샀습니다. 그런데 PM이 뜻하는 의미를 그 당시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너무 아픈 날 복용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무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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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영수증 확인 및 영양분석표일상 2017. 1. 10. 05:46
식료품 매장의 종류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각 매장마다의 단점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선택을 때에 따라서 하게되면 가정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단일 품목인 세탁세제만 놓고 보더라도, 가격차이가 상당히 나기도 합니다. 영수증 꼼꼼히 확인 물건을 구입 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격을 확인하는지 모르겠지만,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은 중요합니다. 그에 따른 작은 보상을 주기도 합니다. 간혹, 영수증의 가격과 판매대에 붙여놓은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다른 것을 확인했다면, 취해야 할 행동은 소비자 센터쪽으로 가서 클레임을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시면, 심각한(?)표정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미안하다는 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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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 - 실내에서 신발신기일상 2017. 1. 5. 04:40
서양 문화 중에서 동양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실내에서 신발을 신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확히 어떤 이유때문에 그런 문화가 생겨났는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편리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들은 실내에서 신발을 신는가? 미국인들 모두가 실내에서 신발을 신는 것은 아닙니다. 농촌과 같이 신발에 흙이 많이 뭍는 곳에서는 실내에서 신발을 신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도심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개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선, 신발이 비교적 깨끗합니다. 물론 여기에서는 겉보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차가 없으면, 돌아다닐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집에서 자동차로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바로 실내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 신발이 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