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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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극복 - 달리기/걷기일상 2019. 10. 4. 02:51
학교를 마치고, 잡을 찾기위해서 준비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분주한 삶속에서 튕겨져 나와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지니, 이것도 이제 슬슬 지겨워져 갑니다. 15일이 넘어가니 좀이 쑤십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주로 북한산을 많이 올랐습니다. 삶이 무료해지고, 지치고 힘들때 마다 말이지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동부에는 한국만큼 아름다운 산이 많이 없습니다. 아마도 다른 모습의 자연환경인데, 제 눈에는 대한민국의 삶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방바닥만 긁다가 기분전환 할 겸에 근처에 있는 산책길을 갔다왔습니다. 무려 10마일(16킬로)을 걸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던 중, 물이 고인 웅덩이가 눈에 들어왔는데 작은 뱀이 물가에 있었습니다. 그 주변에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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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 기억력이 향상된다?일상 2019. 10. 2. 00:33
정말 달리면 뇌가 건강해질까요? 개인적인 경험을 먼저 이야기한 후에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다시 한번 검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카이로 프락틱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토종 한국인으로 40세가 넘어서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영어로 공부한다는 것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4당 5 락이라는 말이 진실로 통했습니다. 그러니까 4시간 자면 대학에 붙고, 5 시간 자면 떨어진다. 현재에도 적용 가능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암기였는데, 영어로 된 의학용어를 그것도 상당한 양을 외워야 된다는 압박이 있었습니다. 결국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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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포트로 맛있는 커피 만들기일상 2018. 12. 20. 10:44
커피 좋아하시나요? 맛있는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어느새 아주 중요한 일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모든 중독이 좋은 리는 없는데, 커피 만큼은 건강에 어느 정도 도움도 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커피를 맛있게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 나름 고민이 많았습니다. 비싼 커피머신을 장만해서 커피를 만들면 좋겠지만, 사소한 고장문제도 있고, 그만한 돈을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 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카포트를 알게되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애용하는 모카포트를 알게되었고, 커피를 만들어서 음미해 보았는데... 원하던 커피 맛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있고해서, 차츰 사용을 하지 않게되더군요. 과테말라 커피를 알게되다... 커피가 재배되는 지역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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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을 정취일상 2017. 12. 23. 08:28
한국보다는 한가한 생활이지만, 타국생활이기에 좀 더 강도가 높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지낼 수 밖에 없게된다. 왜냐하면 살아남아야 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뭔가를 늘 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가부터 뇌가 정지한 듯한 느낌을 버릴수가 없다. 피로가 쌓여서 일 것이다. 그래서 잠시나마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벌써 몇개월이 지난 여행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몇 글자 남긴다. 한국의 자연과 미국의 자연 어떤 차이가 있는가? 서부와 동부의 자연은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서부쪽으로는 아직 여행을 가보지 못해서 뭐라 이야기 하기 어렵다. 동부의 자연...글쎄 많이 밋밋하다. 볼거리가 특별히 많이 없어 보인다. 사막이 있는 것도 아니고, 캘리포니아 지역과 같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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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체감 물가일상 2017. 12. 22. 01:46
미국으로 오기 전에 많이 들었던 이야기였다. 미국은 한국보다 물가가 많이 싸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모든 것에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나기도 할테고, 생활습관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에서 미국의 물가가 한국보다 과연 싼가 하는 것이다! 어떤 품목이 싼가? 대체적으로 식료품비가 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은 지역별로 차이가 크게 날 수도 있다. 내가 지금 사는 곳은 미국의 동남부 지역에 해당된다.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아래 가격은 월마트를 기준으로 가장 싼 가격을 예로 들기로 한다. 우유의 가격을 보면 1갤론에 $2.20 정도 - 이 가격도 계속해서 변한다. 계란의 가격은 18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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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형제 - Outer Banks일상 2017. 12. 18. 01:11
인류 역사상 혁신적인 발명품이 있다면, 바로 비행기가 아닐까 싶다. 그 이후로, 불과 100년이 좀 넘은 기간동안 정말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왜 노스캐롤라이나 Outer Banks에서 비행기를 날렸나? 라이트형제가 주로 거주했던 곳은 오하이오이지만,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 실험했던 장소는 바로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 뱅크라는 곳이다. 1900년도 초기에 교통수단이 좋지 않았던 시대였지만, 굳이 오하이오에서 이곳까지 와서 실험을 해야했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곳은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야말로 바닷가에 접해있는 사구지형이어서, 사고가 나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을 수 있는 지형을 갖고있다. 그리고 바닷가 지역이어서 바람이 지속적으로 계속 부는 지역이다.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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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과 그들의 문화일상 2017. 12. 16. 08:31
어느덧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쉽지 않은 시간들이 흘러갔다.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가 많다. 그리고 영어를 잘 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 몇 가지 예를 통해서나마 미국인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왜 집 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는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처음에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더럽게 신발을 신고 집안으로 들어오는가? 하고 말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 지금의 나는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닌다. 그들의 이유와 나의 이유가 아마도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 미국은 완전한 자가용 중심의 사회이다. 자가용이 없다는 것은 글쎄 아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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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과속을 하면 안되는 이유일상 2017. 11. 22. 23:58
과속은 어느나라에서 살던 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습관처럼 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습니다. 한국은 고속도로에서 카메라만 피하면 되지만, 미국의 경우는 대개의 경우 카메라는 없고, 경찰이 특정 장소에 숨어서 기다립니다. 일단 경찰이 과속을 감지하게 되면, 본인의 차에 바짝 접근을 하게됩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갓길로 이동해서 차를 정차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이때 절대로 안전벨트를 풀면 안됩니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경찰이 오면 운전면허증과 차량 등록증을 달라고 합니다. 이때 움직이시면 됩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운전면허증과 차량 등록증의 위치를 확인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2개의 기본적인 증명서를 차량에 또는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과속 티켓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