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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과 그들의 문화
    일상 2017. 12. 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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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쉽지 않은 시간들이 흘러갔다.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가 많다. 그리고 영어를 잘 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 몇 가지 예를 통해서나마 미국인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왜 집 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는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처음에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더럽게 신발을 신고 집안으로 들어오는가? 하고 말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 지금의 나는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닌다. 그들의 이유와 나의 이유가 아마도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 미국은 완전한 자가용 중심의 사회이다.  자가용이 없다는 것은 글쎄 아주 이상한(?) 것이다. 어떻게 없을 수가 있지? 저 사람 어떻게 살고 있는 거지? 라는 반응이 올 것이 분명하다. 그만큼 대중 교통이 발달되지 있지 않다. 물론 대도시의 경우는 예외다.  이러한 이유로 신고 다니는 신발이 비교적 청결하다. 그리고 건물 밖으로 걸어다니는 경우는 아주 예외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걸어다니는 사람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 또한 침대를 사용한다. 그러니까 방바닥에 누워서 잠자는 일이 없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신발이 더럽다거나 흙이 많이 묻어있는 경우에는 털고 들어가거나 벗는 것이 상식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집안에 신발을 신고 다녀도 크게 더럽히지 않고, 바닥에서 자지 않기 때문에 바닥이 더러워 지는 것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도 않는다. 

    하지만 트랜드가 서서히 변해가는 것도 같다. 왜냐하면 마루가 깔려있는 집의 경우 더 비싸게 매매가 된다. 카페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지만, 먼지를 많은 머금고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이다. 그래서 많은 미국인들도 마루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인들은 휴머니스트이며, 친절한가?

    최소한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마도 미디어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 싶다. 또한 서양과 동양의 차이를 논할 때, 이러게 잘못된 편견들과 어쭙은 지식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우선 결론을 말하자면, 세계 어디를 가나 국가의 차이라기 보다는 사람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좀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사람은 다 똑같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대한민국사람들도 휴머니스트들이 많고, 또한 친절하다. 반면에 그렇게 않은 사람들도 많다. 미국 역시 동일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과 그런 사람들이 섞여있다.

    실제적인 것을 이야기 하자면 이렇다. 지금 거주하는 곳은 미국의 동남쪽 지역이다. 그래서 “Southern Hospitality” 라는 것이 있어서, 그나마 친절한 편이다. 그리고 지나가다 사람을 만나면 눈으로 혹은 입으로 인사말을 건넨다. 그런데 이것도 좀 생각해 보면 이렇다. 지나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인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전에 한국에서 시골길을 걷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동네사람들이 인사를 한다. 모르는 사람임에도 말이다. 그러니까 상황이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이 사람사는 세상이다. 나쁜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다.

    • 일반 가정 집의 실내는 대체로 어둡다? 

    무슨 말인지 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집안은 아주 밝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대체로 좀 어둡다. 한국은 형광등 종류를 많이 사용하지만, 미국은 노란색 계열의 전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물론 경험이 짧아서 모든 경우에 다 적용할 수도 없고, 사람의 따라서 선호도가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단언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개의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좀 어둡게 사는 경향이 있으며, 방마다 조명기구가 충분히 갖추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조명기구를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는 있지만, 기구가 없기 때문에, 사다가 전원부에 연결을 해서 사용해야 되는 구조가 많다. 특히나 아파트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처음에는 집안이 어두워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정말 이상했다. 이렇게 어둡게 사람이 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금은 적응이 되서 그런지 어색하지는 않다. 

    다음에 좀 더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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