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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면 기억력이 향상된다?
    일상 2019. 10. 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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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달리면 뇌가 건강해질까요?

    개인적인 경험을 먼저 이야기한 후에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다시 한번 검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카이로 프락틱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토종 한국인으로 40세가 넘어서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영어로 공부한다는 것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4당 5 락이라는 말이 진실로 통했습니다. 그러니까 4시간 자면 대학에 붙고, 5 시간 자면 떨어진다. 현재에도 적용 가능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암기였는데, 영어로 된 의학용어를 그것도 상당한 양을 외워야 된다는 압박이 있었습니다. 결국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인지 기억이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암기한 후에 30분이 지나면, 아주 까맣게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암기에 대한 적절한 요령이 또한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시작

     

    그렇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던 중에,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해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준비운동으로 러닝을 20분 정도 했습니다. 속도는 10분에 1마일을 달렸습니다. 이렇게 한 달 정도 꾸준히 러닝을 하던 중에 뭔가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암기력이 향상되었다는 것과, 운동으로 인해 스트레스 레벨이 줄어들었고 이렇게 변화된 신체 리듬이 공부에 집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공부를 해야 되는데 집중을 할 수 없어서 괴로울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달리기를 한 후에는 신체 리듬에 안정감이 생겨서 마음이 차분해 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정된 신체리듬과 집중력 향상

     

    이렇게 달리기를 하게 되면 신체리듬이 안정되어서 공부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으며, 암기하고 난 후에 암기했던 내용을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었던  경험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달리기를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얻었던 가장 큰 이익은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고, 들 떠 있던 마음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하고 싶었던 공부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었습니다.

     

    적당한 달리기 방법 

     

    이렇게 좋은 달리기도 무리하게 하다보면 큰 피로가 몰려오기 때문에 적당히 매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20분 정도 2마일(3km 정도)이 적당했습니다. 그 이상을 하게 되면 피곤해서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20분 2마일이라는 원칙이 있었지만,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무리하게 러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빠르게 걷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러닝 할 때의 자세인데, 발이 착지할 때 제일 먼저 닿아야 할 부분이 뒤꿈치도 아니고 발의 맨 앞부분도 아닌 중간보다 약간 앞부분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einzrun/221213975447

     

    미드풋러닝 자세 교정 영상 및 쉽게 미드풋러닝 시작하는 방법, 효율적인 러닝자세/미드풋 스트라이크

    뉴져지 스포츠 의학팀의 Siberman 박사의 러닝 자세 교정 영상 입니다. 착지 시 발의 위치, 발목의 각도, ...

    blog.naver.com

    객관적으로 검증이 되었나?

     

    흔히들 알고있는 사실은 뇌신경은 나이가 들면서 죽어가고, 다시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하지만 Karen Postal 미국의 신경심리학자는(Neuropsychology) 새로운 뇌신경을 만들 수 있는 자극 방법은 충분한 유산소 운동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내용을 발표할 당시에 사용했던 방법은, 30-40분 동안 땀이 충분히 나도록 달렸다고 합니다. 참가자의 나이 때는 20대 초반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한 가지 예만 들고 넘어가려고 합니다만, 아직도 언급할 수 있는 논문 내용이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계속해서 찾아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Just Do It!

     

    나이키 브랜드의 캐치플레이 Just Do It! 이 표현을 아주 좋아합니다. 실천하는게 중요한데, 여러 가지 고민 없이 그냥 하면 됩니다. 그리고 느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면, 자신의 인생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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