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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이민 그리고 영어
    영어공부 2017. 1. 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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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권 국가에 산다고 영어가 늘까요? 

    많은 분들이 영어를 더욱 잘 익히기 위해 연수를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유학을 가기도 합니다. 그들은 소정의 목표를 달성 했을까요?

    그리고 영어권 국가로 이민을 와서 살고 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많은 세월을 영어권 국가에서 산 만큼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까요?

    대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온 친구를 오랜 만에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공학석사를 마친 친구였는데, 그의 발음과 영어 구사 능력은 의외였습니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학위까지 받은 그의 영어능력은 왜 그런 것일까? 라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생활을 했길래, 영어를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을까?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영어권에 산다고, 무조건 영어를 잘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저 또한 미국에 산지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영어 능력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한국에서 혼자 열심히 공부한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이 사실에 어떤 분들은 좌절을 느낄 수도 있고, 희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 영어권 국가에 갈 계획이 있던 분들에게는 좌절감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스로 특별한 계획과 각오가 없다면, 영어는 생각보다 늘지 않습니다. 단지 수업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권에 살면서 친구도 많이 사귀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접해야 됩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영어를 익힌다는 것이 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마치 이런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글을 잘 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글을 쓸 수는 있지만, 모두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글쓰기 연습을 통해서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좋은 글을 쓸 수 없는 이치와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고 있는 지역을 초월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영어권 국가에서 살면서 영어를 익히는 것이 좀 더 쉬운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것이 언어인 것 같습니다. 

    둘째, 영어 연수를 갈 수 없는 분들에게는 아주 희망적인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내용과 같습니다.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 굳이 영어권 국가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생각을 간단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면서, 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영어로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영어를 익히지 못했다". 하지만 오산입니다. 
    첫번째, 영어에 대한 노출이 가급적 많아져야 합니다. 
    텔레비전 그리고 라디오 등등의 매체에 노출이 많이 되어야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수준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계속 듣는다면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을 찾아서 듣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영어로 씌여진 책을 읽어야 합니다. 아마도 책은 언어를 가장 빠르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가지 일화가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전체를 통독한,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 거주한 어린아이가, 미국 대학생의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한다는 이야기가 해외토픽으로 등장을 한적도 있습니다. 특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경험으로 비춰볼 때, 상당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영어로 말을 해야합니다. 흔하게 생각하기를, 말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상대를 찾으려면 상당한 돈을 지불해야 하기도 하고, 쓸데없는 인간관계에 돈과 시간을 써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을 하기위해서 상대방을  굳이 찾을 필요없습니다. 
    NPR이라는 라디오 방송이 있습니다. VOA라는 것도 있습니다. 찾아보면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방송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방송에서 스크립트를 제공해 준다는 데 있습니다. 영어를 듣다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을 때 확인해 볼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가급적 집중해서 듣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말하는 사람을 따라서 스크립트를 보면서 같이 따라서 읽어 봅니다. 

    이런 방법으로 익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 능력이 향상되게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영어로 글쓰기에도 좋은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읽기를 통해서 단어와 문장구조에도 익숙해져서 듣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간단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영어는 지금 있는 장소에서 누구나 노력을 한다면 익힐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영어강사 중에, 이근철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유명한 분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유학파가 아닌, 국내에서 영어를 공부한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굳이 영어연수를 위해 떠날 필요가 없으며, 혼자서도 상당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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