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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형제 - Outer Banks일상 2017. 12. 18. 01:11
인류 역사상 혁신적인 발명품이 있다면, 바로 비행기가 아닐까 싶다. 그 이후로, 불과 100년이 좀 넘은 기간동안 정말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왜 노스캐롤라이나 Outer Banks에서 비행기를 날렸나? 라이트형제가 주로 거주했던 곳은 오하이오이지만,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 실험했던 장소는 바로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 뱅크라는 곳이다. 1900년도 초기에 교통수단이 좋지 않았던 시대였지만, 굳이 오하이오에서 이곳까지 와서 실험을 해야했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곳은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야말로 바닷가에 접해있는 사구지형이어서, 사고가 나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을 수 있는 지형을 갖고있다. 그리고 바닷가 지역이어서 바람이 지속적으로 계속 부는 지역이다.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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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과 그들의 문화일상 2017. 12. 16. 08:31
어느덧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쉽지 않은 시간들이 흘러갔다.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가 많다. 그리고 영어를 잘 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 몇 가지 예를 통해서나마 미국인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왜 집 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는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처음에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더럽게 신발을 신고 집안으로 들어오는가? 하고 말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 지금의 나는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닌다. 그들의 이유와 나의 이유가 아마도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 미국은 완전한 자가용 중심의 사회이다. 자가용이 없다는 것은 글쎄 아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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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과속을 하면 안되는 이유일상 2017. 11. 22. 23:58
과속은 어느나라에서 살던 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습관처럼 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습니다. 한국은 고속도로에서 카메라만 피하면 되지만, 미국의 경우는 대개의 경우 카메라는 없고, 경찰이 특정 장소에 숨어서 기다립니다. 일단 경찰이 과속을 감지하게 되면, 본인의 차에 바짝 접근을 하게됩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갓길로 이동해서 차를 정차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이때 절대로 안전벨트를 풀면 안됩니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경찰이 오면 운전면허증과 차량 등록증을 달라고 합니다. 이때 움직이시면 됩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운전면허증과 차량 등록증의 위치를 확인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2개의 기본적인 증명서를 차량에 또는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과속 티켓을 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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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엄일상 2017. 6. 28. 11:12
예술과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기 때문에, 가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 곳만은 꼭 가봐야 된다는 말에, 일단 가보기로 했다. 입장료는 20불이었는데, 다행히 학생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14불에 입장이 가능했다. 그리고 다음 날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서 하루에 대충(?) 훑어 보기로 했다. 그림과 기타 예술작품들을 보면서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왜 그림을 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나였는데,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정신세계에 빠져 들어갔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나와야 되는 시간이 되니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내일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럴만한 것이 미술시간에 배웠던 작가들의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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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여행일상 2017. 4. 4. 02:36
벌써 미국에서 공부하기 시작한지, 1년이 되간다. 첫번째 수업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도무지 내가 성공적으로 공부를 마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다 보니,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걱정과는 반대로 성적이 꽤나 준수하게 나오고 있다. 파이널 시험이 끝나고 필라델피아로 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졸업 후에, 일을 하려면 도시가 좋지 않을까 싶어서, 어떤 도시인가 확인하고 싶었다. 그렇게 9시간을 운전해서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가는 길에 워싱턴 디씨를 지나는데, 기념비 하나가 보인다. 너무나 유명한 기념비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그러다가 길을 잘못들어 도심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다시 나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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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운전면허증 교환 후기 - 사우스 캐롤라이나일상 2017. 2. 13. 03:42
한국 운전 면허증이 미국 면허증으로 교환된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서, 한국을 떠날 때 면허증을 갱신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렇게 1년이 지나서야 면허증을 교환할 수 있다니, 다행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자동차를 구입하고 보험도 들어야 하니 만만치 않은 돈이 들어가겠네요. 그럼, 지금부터 절차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살고 계신 지역이 교환이 가능한 지역인지 확인하셔야 됩니다. 지역에서 가까운 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가능 지역임을 확인하셨다면 이제 준비해야 될 서류가 있습니다. 운전면허증 앞 뒷면 복사본 그리고 여권 신상정보란 복사본. 이렇게 2장의 서류와 다시 서류를 돌려 받을 수 있는 편지봉투와 우표를 붙여서 해당 영사관으로 보냅니다. 이렇게 대략 2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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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그리고 나일상 2017. 2. 4. 05:43
미국에서 자동차란? 미국에서 자동차 없이 산다는 것은 마치 인터넷없는 세상에 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은, 일반 중 소도시보다 작은 곳입니다. 피자 배달하는 자동차는 많이 봤습니다만, 1년동안 단 한번도 택시가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대중교통 시스템은 전무합니다. 그렇다보니, 보행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보행자가 있다면 다들 의아하게 쳐다봅니다. 뭔가 문제가 있어서 걸어가는 사람으로 쳐다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자동차가 중요한 곳이 미국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보행자가 걸을 수 있는 보도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지, 한국처럼 도로 옆에있는 보도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보행자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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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해부학 ( 카데바 )유학-카이로프락틱 2017. 1. 30. 06:46
막연한 동경 막연히 오랫동안, 해부학을 공부해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사람 몸 안을 들여다 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사람 몸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라는 호기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와서 카이로 프락틱을 공부하면서, 그런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처음에는 해부학 실습까지 할 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어떻게 커리큘럼을 확인하지 못하고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믿을만한 사람이 강력히 권유하는 바람에 미처 제대로 확인할 틈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카이로 프락틱을 공부하게 되면, 학교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텐데, 저의 경우는 3학기에 걸쳐서 일반 해부학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신경해부학을 다시 2학기 동안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해부학 실습이 ..